아가랑일상

[부산]어린이를 위한 체험형 예술공간_을숙도 들락날락

앵구리v 2024. 1. 1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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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최고


집에서 가까운 을숙도에는 재미난 곳들이 많다.
미술관도 있고 공연장도 있고 생태관람실도 있고
이번에 어린이 문화체험공간인 '을숙도 들락날락'이 개관했다 하여
예약을 해서 다녀와보기로 했다.
그렇다.. 예약은 치열했다..
남편은 매일같이 홈페이지를 방문했다고 한다. (아들사랑 최고👍)
그리고 결국 그는 해내었다.🥳

입구

주차는 건물 옆에 주차장이 있어 거리가 가깝다.
자리가 많고 넓어서 아주 편리했다.
우리는 세 번째 타임에 예약이 되어 시간 맞춰서 갔다.

입구

들어가면 바로 큐브가 보이는데 을숙도 들락날락의 키워드인 '자유로운 예술놀이', '잠재력', '일상 속 예술'을 표현했다고 한다.
그리고 옆으로는 화장실이 있다.
문으로 나가서 나눠져 있으니 깔끔해 보여 좋았다.
1층에 볼 것도 사진 찍을 스폿도 있었는데 예약시간이 다 되어 둘러보지 못했다.😭
안내해 주시는 분이 예약자 명단을 확인하고 들여보내준다.

2층

우리는 먼저 2층으로 갔는데 계단이 조금 높이가 있고 계단 수도 많아서 힘들었다.😅 (운동부족인가) 엘리베이터는 없다.
2층으로 올라가면 엄청 큰 아트월이 있고 EBS 친구들이 반겨준다.
재벌이는 번개맨 보고 난리가 났다.
신발을 빨리 벗고 번개맨 앞에서 사진 찍어달라고 포즈를 취한다.
이곳은 아이들이 예술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벽에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 집에서는 할 수 없는 거라서 나도 대리만족이 되는 기분이었다.
얼마나 즐거울까 🤭🤭
보드마카로 유리에 낙서도 해보고 들락날락에서 프린트해 준 캐릭터에 색칠하고 벽에 붙여서 자랑도 해보고 그야말로 아이들에게 예술을 뽐낼 수 있는 천국 같은 곳이었다.

지하1층

지하 1층에는 책을 읽을 수 있는 도서관이 있었는데 책 가짓수는 많지 않았고 주변에 놀거리가 많아서인지 여긴 두 가족뿐이었다.
아빠와 함께 빈백에 누워 책 읽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영어학습을 도와준다는 광고에서 자주본  AI펭톡도 있던데 재벌이가 아직 어려서 체험해보지는 않았다.

쑥쑥랜드

EBS친구들이 캐릭터모형으로 있는 '쑥쑥 랜드'
도서관과 연결되어 있어서 문을 열고 나가면 된다.
날씨가 추워서 아이 옷을 얼른 입히고 나가보니 동화세상 같았다.
번개맨도 뚝딱이도 뿡뿡이도 모두 웃으며 반겨주고 있었다.
소원을 적어 걸어두는 나무가 있어서 남편과 재벌이 몰래 적어 걸어두었다.
비행기를 가까이 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했다.
근데 춥다.. 들어가자🥶

셀피드로잉

'셀피 드로잉'이라는 체험인데 사진을 찍어 그 위에 그림을 그리고 보내기를 누르면 뒤에 있는 큐브영상에 그림이 올라와서 다른 사람들도 구경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재벌이는 어려서 이것저것 눌러보기만 바빴고 남편은 그림 똥손이라 작품을 기대할 순 없었지만 이것 또한 나름의 추억이 되었다.

자이언트 컬러

커다란 연필을 들고 원하는 색깔을 선택한 뒤에 벽에 그림을 그려보는 체험인데 연필 들고 움직이느라 애가 힘들어서 🤣 제대로 체력 빼기에는 참 좋아 보였다. 형님들 사이로 이리저리 그리고 다니는데 아주 잘했다.
키 때문에 높은 곳까지 그릴 수 없지만 상당히 만족했다고 한다.
뒤에 색깔이 변하는 큐브가 있었는데 재벌이가 들어서 모양을 만들기에는 어려웠고 형님들이 다수 장악하고 있어서 재벌이는 볼풀장으로 가본다.

팡팡 볼풀장

볼풀장은 좁다. 그래서 수용인원이 4명이다.
볼풀을 화면으로 던지면 EBS친구들이 나오는데 좋아하는 번개맨이 나오는 거 보고 열심히 볼풀을 던져본다.😆
90분 체험인데 시간이 금방 가서 너무 아쉽다.
아이도 많이 아쉬워해서 다음에 또 오자 약속했다.
남편이 또 열심히 예약을 위해 달려야겠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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