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해
자동차만 좋아하던 아이가 공룡과 동물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아이가 발달하는 것을 지켜보면 참 신기하다.
날씨가 흐려도 비예보는 없어서 울산으로 놀러 가자고 했다.
이름 들어본 유명 공장들을 지나 도착한 장생포!
옛날 고래잡이를 주 업으로 해서 큰돈을 벌었던 도시라고 한다.
장생포 옛 마을과 웨일즈 판타지움을 먼저 둘러보고 장생포 고래 박물관으로 향했다.

장생포 고래 박물관은 1986년부터 고래잡이가 금지되어 사라져 가는 유물을 보관•전시하고 있다고 한다.
아이가 좋아할지 모르겠지만 한번 가보는 걸로😊
사람들이 많이 와서 주차장 들어가는 차량이 줄을 섰다. 아이와 먼저 내려서 구경하기로 결정했다.
귀여운 고래 조형물 뒤로 박물관이 있고 모노레일을 탈 수 있는 곳이다.
모노레일이 도심을 가로질러 움직이는 게 정말 신기했다👏

주차장은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꽤 넓다.
그리고 고래박물관과 고래생태체험관 각각의 관람시간이 1시간 미만이라 차량이 금방 빠진다.
우리는 옛 마을을 먼저 둘러보았기 때문에 주차권이 없어서 매표소에 문의하니 3시간권 무료 주차권을 주셨다. 사전주차요금정산소에 큐알코드를 찍으면 된다😊

고래바다여행선도 운영하나보다. 타고 나가면 고래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은데 관심 있으신 분들은 체험해보는 것도 좋겠다.
Nㅔ이버 검색창에 인터넷 예매 방법도 잘 나와 있다. 36개월 미만 무료인데 무료라도 꼭 체크해서 매표해야 한다고 안내되어 있다.
모노레일 운영시간표와 고래생태박물관에서 하는 4D 상영시간이 적혀있다.

입구 앞에 바로 안내데스크가 있어서 입장하면 표 확인한다. 혹시 늦게 들어오는 가족이 있다면 이름을 적어놓으시는데 나중에 이름만 확인하고 들어오면 된다. 짐 보관할 수 있는 라커룸이 4면으로 되어있고 유모차(24개월 미만)와 휠체어도 대여하고 있고(신분증 보관)
옆으로는 수유실이 있다😊
"1층"

1층에는 고래와 여러 물고기들이 노니는 미디어아트실이 있어 푹신한 의자에 앉아 멍하니 보기 좋았다. 국보 285호로 지정된 반구대 암각화에 대한 설명이 벽면 하나를 다 채웠는데 눈에 들어오려면 애가 많이 컸을 때쯤이겠다. 🥲
관람 순서는 1층->3층->2층 순으로 하면 된다. (출구가 2층에 있다)
"3층"

3층 엘리베이터에 내리면 둥글게 원으로 된 공간이 있는데 거기도 화면에 고래가 바닷속을 헤엄쳐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고 고래 소리도 들려서 뭔가 더 생생한 느낌을 받았다. 연도별로 고래포획량을 설명해 놓은 그래프도 있고 고래멸종방지를 위한 세계협약에 대한 글도 있다.

진짜 고래뼈들이 전시되어 있다. 여러 고래들의 다양한 부위를 하나하나 전시해 놓았고 그 크기에 놀라웠다.

3층에서 미끄럼틀을 타고 2층으로 내려갈 수 있도록 해놓았는데 4세 이상이고 어른 탑승금지, 어른 동승금지라 재벌이는 못 탔다🥲 동승이라도 가능하면 탔을 텐데 정말 아쉽다.
안내데스크에서 팸플릿을 받아 구경 다하면 스탬프를 찍는 곳도 있다. 이런 거 초등학생들 참 좋아하지🤭 규모는 크지 않아도 곳곳에 재미난 스폿들이 많다.

고래의 산업적 가치를 적어놓은 벽면을 보니 어느 부위 하나 쓸모없는 것이 없었다. 호르몬제, 기름, 칼슘, 글리세린, 비누 등 다양한 곳에 사용되고 있다.
실제 고래 턱뼈와 갈비뼈를 만져볼 수 있는 공간도 있다.
고래 Q&A도 있어서 알려주고 싶었는데 관심 없쥬?🥲

Q&A 옆으로 들어가면 실내 전망대가 있어 배가 움직이는 것을 구경할 수 있다. '통유리였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2층"

아이가 있어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2층으로 내려왔다.
2층에는 3층에서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면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그리고 큰 고래뼈가 전시되어 있는데 고래 지느러미 뼈가 신기해서 찍어보았다.

영유아들이 즐길 수 있는 스크린 놀이가 있다. 스크린 앞에 서 있으면 돌고래가 와서 애교를 부리는데 정말 귀엽다😆 무섭다고 아빠품에 안긴 재벌이도 신기하게 바라보았다.
색칠하고 싶은 고래를 골라 색칠해 보고 바다로 보내기를 누르면 앞에 있는 대형스크린에서 고래가 헤엄쳐 다닌다. 생각보다 줄이 없어서 금방 체험할 수 있었다.

위험했던 기념품샵은 빠르게 지나가면 출구가 나온다.
출구에 어린이 체험실이 있는데 주말과 공휴일 13:00~17:00까지 운영하고 14:30~15:00까지는 재정비 시간이 있다고 한다.
금액은 유료로 체험별 상이/카드결제 가능하다 한다.
관심 있는 친구들은 체험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고래박물관 주위로 고래생태체험관과 울산함, 웰리키즈랜드가 있으니 함께 구경해 보는 것도 좋겠다.
실내라서 날씨가 안 좋을 때 아이와 놀러 오는 것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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