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좀 더 크면 놀자_명지 물놀이터

 

🌿 재밌는 물놀이터

한 여름 햇빛이 뜨겁다.
수요일부터 재벌이 어린이집 일주일 방학이 시작됐다.
수요일 목요일은 어찌어찌 버텼는데
금요일은 뭐 할까 하다가 시부모님 찬스를 쓰기로 했다.
연락드리니 감사하게 바로 데리러 와주셨다.
그렇게 하루를 시댁에서 묵고 다음날 시댁 근처에
물놀이터가 있다 해서 가기로 했다.

숲에서 놀아요

가는 길에 솔방울들이 많았는데 재벌이가 신나서 줍고 던지고 하며 물놀이터로 향했다.
자연과 함께하는 모습에 기분이 좋았다.
소나무 사이사이로 바람이 시원하게 부는 것도 기분 좋았다😊
 

 

에티켓은 지켜야지

물놀이터는 아쿠아슈즈착용이 불가했고
래시가드 아니면 입장불가했다.
다른 건 기본적인 수칙들..
물놀이터가 가까워지니 신나서 뛰어가는 재벌이었다.
생각보다 형님들이 많아서인지.. 아니면 물이 무서워서였는지 모르겠지만 즐기지는 못했다.
좀 더 커야 재미를 느낄 것 같았다.
적당히 놀아주고 한 시간도 안 돼서 그냥 발길을 돌렸다.
아이가 노는 것에 겁을 먹는데 억지로 놀게 하는 건 아니니까!

매 시간 오십 분 놀게 하고 십 분 동안 물청소를 한다.
곳곳에 안전요원들이 있어서 안심이었다.

햇빛이 많이 뜨겁다..🌞
올여름 아무 탈 없이 잘 자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