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내가 사랑하는 배우들이 한자리에_영화체험박물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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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부산 중구 대청로126번길 12 부산영화체험박물관
전화 : 0507-1377-4201
운영시간 : 화-일 10:00~18:00
휴무일 : 매주 월요일 , 설날, 추석, 신정
기타 : 36개월 미만, 65세 이상 무료입장 (서류지참)
네이버에서 티켓구매시 30%저렴함

🌿봄(Busan museum Of Movie)

나는 데이트할 때 영화를 보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그냥 보통의 연인들의 루틴 같은 데이트 코스 같아 지루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쩌다 마음에 드는 영화스토리가 있으면 같은 영화를 두, 세 번은 본다.
드라마도 특별히 좋아하지 않은데 좋아하는 배우가 나온다고 하면 그래도 챙겨보는 편이다.
이런 내가 과연 재미있어할지 일단 아이와 함께 갈 수 있는 곳이니 가본다.

주차요금과 층별안내

주차장은 유료다. 영화체험 박물관 또는 트릭아이 뮤지엄 결제 후 영수증을 꼭 챙겨야 한다. 상설전시실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이곳은 무료라 주차권 발생이 안된다. 잘 확인하시길..
주차장은 많은 차를 수용할 수 있지 않았다.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있던데 거기도 넓은 편이 아니고 금액도 꽤 있으니 일찍 나서서 건물 안 주차장에 주차하길 추천한다.
지하 2층에 주차를 한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1층부터 천천히 둘러보기로 했다.
중국인 관광객들 관광코스인지 가이드 입에서 중국어가 열심히 발사되었다.

지하1층

지하 1층에는 안내데스크가 있고 영화에 나온 영웅들과 악당들 피규어가 전시되어 있다. 실물크기인 건지 정말 멋있었다. 스파이더맨이 진짜 거미줄 쏘고 튀어나갈 것 같은 생동감이 있었다👍
그리고 복도 끝 벽면은 우리나라 다작 영화배우인 '김지미 배우'의 프로필과 찍었던 영화 포스터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맞은편에는 영상홀이 있는데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이 영상홀에서 영화 무료관람을 한다고 한다. 12월에는 <크리스마스 악몽>을 무료로 상영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1층은 엘리베이터가 운행하지 않아서 계단을 이용했다.🥲

1층

올라가는 계단은 낙상방지를 위해 그물이 설치되어서 안심이 되었다.
1층에는 한국영화자료연구원 고(故) 홍영철 님의 기증자료 특별전을 기획전시하고 있었다. 전시실 들어가기 전 벽면에는 부산영화사 100년에 대한 그래프가 있었고 전시실을 들어가니 옛날 부산 극장가의 풍경들과 영화  포스터와 잡지들을 볼 수 있었다. 남편도 옛날 극장가 사진을 보더니 그 당시 남포동이 영화 보기 위해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고 했다.
영화를 촬영하는 그 당시의 카메라들도 구경해 볼 수 있었고 그때나 지금이나 다를 바 없는 홍보용 연예인 굿즈보고 피식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1회부터 시작된 국제영화제의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배우들은 배우들인지 그 당시의 화장법과 패션이 지금 봐도 멋지고 아름다웠다.
"와 이 배우 젊었을 때 좀 봐~" 하며 하나씩 아는 배우 찾아본 남편과 나🤭

2층

2층에는 영화체험박물관과 트릭아이를 들어갈 수 있는 매표소가 있다.
부산시민은 30프로 할인되니 신분증 꼭 지참하면 된다.
36개월 미만의 아이는 무료입장이다🤗
트릭아이는 아이가 흥미 있어하지 않을 것 같아서 나중에 다시 오기로 하고 영화체험박물관만 구매하였다.
영화체험박물관은 3,4층에 있어서 2층을 둘러보기로 했다.
'당신이 사랑하는 한국배우 200인 사진전'을 전시하고 있었다.(무료)
입구 들어서자마자 아는 배우님들 사진에 출현했던 작품들이 하나씩 기억났다.

내가좋아하는

고(故) 김중만, 안성진 사진작가가 담은 남, 여배우 200인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는데 작품을 벗어나 카메라에 담긴 배우들 사진을 하나씩 보고 있는 것도 설레었다.
여러 배우들 중 내가 좋아하는 박서준, 박보영, 정해인, 윤계상 배우를 담아보았다.
남편이 나보다 모르는 배우가 더 많아서 '참 이분 일만 하시나 보다' 생각이 들었다🤭🤭

3층가는길

다 둘러보고 3층으로 가는 에스컬레이터 쪽으로 향했다.
대형스크린에 배우들이 사진 찍는 영상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장혁 배우가 나와서 얼른 찍어보았다. 정말 잘생겼다.❤️
아직 영화체험박물관 입장 전인데도 볼 것이 많아서 즐거웠다.
영화체험박물관 이야기는 다음 편으로 이어진다. coming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