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크앙크앙 공룡 만나러 출동!_2023 고성공룡세계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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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23.09.22(금)~2023.10.29(일)
시간 : 09:00~18:00 (금, 토 22:00)
주차 : 1일 4,000원

🌿갈까 말까 하다 고고

올해는 추석연휴가 길다.
시댁 가면 거의 집에만 있어서 어디 다른데 놀러 가자고 제안드렸다.
시어머니께서 고성에 엑스포하니 가보자고 하셨다.
안 그래도 가보고 싶었는데!😀
재벌이는 아직 공룡보단 자동차 러버지만 가보자!
일찍 출발해서인지 차는 막히지 않았다.
그래도 더 부지런하신 분들이 많아서인지 주차할 자리가 몇 군데 남지 않았다.
주차는 주차 시간만큼 결제하는 시스템이 아니고 1일 주차로 4천 원이다.(경차 50%)
도착하면 처음부터 받으신다.
주차장은 제1 주차장, 제2 주차장, 제3 주차장이 있는데
제1 주차장이 행사장과 가장 가깝다.
유모차는 잘 안타지만 혹시나 아이가 다리 아파서 탈 수 있거나 짐 끌고 다니기 편하니 가지고 가는 걸 추천한다.

공룡의 문

공룡의 문 앞에 매표소와 키오스크가 있다.
여기 올 줄 알았으면 당근이나 다른 사이트 찾아서 표 좀 싸게 살걸 그랬다.
재벌이는 36개월 미만이라 무료다.
우리 가족과 시부모님 입장료를 구매하니 5만 원이 넘어서 고성사랑상품권 1만 원이 발행됐다.😀👍
(엑스포 안에서는 쓸 수 없어서 나가서 음료를 사 먹었다.)
발권하시는 분께서 입장 시에 표 확인하시는 분들에게 등본 보여주면 된다고 안내해 주셨는데 보여주란 말을 안 해서 그냥 들어갔다.

뼈 티라노와 티라노

들어가자마자 바로 보이는 것은 분수와 티라노사우르스다.
카메라에 겨우 담을 만큼 아주 크고 멋있었다.

공룡세계

다양한 공룡모형들이 야외에 전시되어 있다.
공룡들이 너무 많아서 함께 사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재벌이는 다른 공룡은 흥미 없어했는데 유일하게 트리케라톱스는 좋아했다.
날씨가 너무 뜨거워서 선크림, 선글라스, 양산 필수다!
공룡전시라 바닥이 인조잔디로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안심이 됐다.
이게 다 인가? 싶었지만.. 이게 시작이라니..🤣

신이나

우리 가족만 왔다면 절대로 안 사줬을 풍선🎈
시어머니께서 이런 것도 다 추억이라며 사주셨다.
(풍선 하나 가격 만이천 원...😱)
또 재벌이가 좋아하는 거 보니 안 사준 게 미안하다.
공룡캐릭터관 앞에 돗자리를 펼칠 공간이 있어서 점심을 먹기 위해 자리를 잡았다.
곳곳에 푸드차가 있지만 음식보다는 간식위주(공룡빵, 탕후루 같은)를 팔고 있으니 사 오거나 싸와서 돗자리 깔고 먹으면 된다.

공룡나라 식물원

퍼레이드는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한다.
야간개장 시에는 19시 30분
퍼레이드까지 약간의 시간이 남아서 '공룡나라 식물원'에 들어갔다.
식물 사이사이에 공룡들을 배치해 두어서 숲 속에 사는 공룡느낌 났다.
날씨가 더운데 습기까지 온몸으로 받으니 더위가 배로 상승하는 기분이라 빨리 나왔다😭😭

젤 신난장소

퍼레이드 장소가 정해져 있었고 돗자리를 깔았었던 공룡 캐릭터관 앞에서는 2시 15분에 한다고 방송을 해서 '한반도 공룡발자국 화석관'을 들렀다.
(여기.. 진짜 시원하다.. 강추...)
공룡화석 발굴 시 필요한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고
스크린, 3D프린터, 빔 프로젝터 등 을 이용해 퀄리티 높게 공룡들이 살아 있는 것처럼 보이게 꾸며놓아서 정말 재밌었고 신기했다.
그리고 퍼레이드 구경🤡
아이와 함께 있느라 사진은 못 찍었지만 인형탈 쓰신 분들이랑 댄서분들이 아이들 하나하나 하이파이브해 주셨다.🖐
퍼레이드를 처음 본 재벌이는 이거 뭐지 어리둥절ㅋㅋ

한번으로 끝

퍼레이드가 끝나고 맞은편에 있던 '공룡 캐릭터관'을 관람했다.
여기는 크게 볼 거는 없어서 한번 본 걸로 만-족..
출구엔 역시나 캐릭터 상점이 있어서 재벌이 끌고 나오느라 남편이 고생했다.😅

뒤편에 아이들 놀이터도 조그맣게 되어있고 또 다른 상영관도 있어서 거기까지만 둘러보고 가자고 했다.
진짜 너무너무너무 힘들다ㅋㅋㅋ (챙길 것에 체력 추가)
꽤 많이 돌아다녔다 생각했는데 나중에 팸플릿보고 우리가 돌아다닌 곳은 3분의 1도 안된 것에 충격받았다.

처음엔 생각보다 입장권이 비싸다고 생각했다.
아이도 공룡 좋아하지 않는데 굳이 저 돈을 쓸 필요가 있을까 싶었는데 내 생각은 잘못되었다.
안 오면 후회했을 것 같다 ㅠㅠ
입장료가 전혀 하나도 아깝지 않을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았다.
추천👍❤️